헤리티지자산운용은 올해 총 10억원 규모의 기부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기부는 연간 당기순이익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비영리법인 기부 금액인 1억과 비교해 액수가 10배 가량 늘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억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억원 △월드비전 1억5,000만원 △보육원(고아원) 8,000만원 등 비영리법인을 비롯해 △보육원 소속 청소년 50명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됐다 .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올해로 설립 2년차를 맞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올해 들어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다수 주관하며 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배인 2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송현석(사진) 헤리티지자산운용 대표는 “기업이 경영 성과를 내는 만큼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자는 게 회사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계속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