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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인근 해상 시신은 명민호 한국인 조리장

30일 제주해경이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명민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해 신원조회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청




제주시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은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의 선원으로 확인됐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수습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선원인 조리장 김모(73)씨로 특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신원은 DNA 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된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32t)는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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