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사진)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4일 신년사에서 디지털금융 환경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21년 우리는 새 금융·경제 환경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바이러스가 바꿔놓게 될 경제, 즉 브이노믹스(V-nomics)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도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런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각종 규제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신상품 개발 등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금융과 정보기술(IT)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 국제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새마을금고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회원 및 금융소비자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신뢰를 돈독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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