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실로 만든 마스크가 국내서도 출시됐다. 콜라겐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에도 피부자극이 적어 트러블을 줄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기능성 원단 패션기업 화선테크는 국내 첫 콜라겐 원단 패션 마스크 ‘콜스킨 마스크(사진)’를 출시했다. 콜라겐 원단은 물고기 비늘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직접 원사에 적용해 특수 제작한 기능성 원단이다.
피부에 오래 닿아도 자극이 적고, 여러 차례 세탁을 해도 콜라겐 성분이 씻겨 나가지 않아 효과가 지속된다는 게 화선테크의 설명이다. 화선테크 관계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며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보습, 항균, 악취 제거, 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콜스킨 마스크는 대만에서 특허를 받은 정품 콜라겐 원사를 사용했다. 콜라겐 원단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친환경 섬유로 주목받고 있다. 화선테크는 이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것이다. 국내 마스크로서는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피부 저자극 인증을 획득했다. 상품 라인업도 다양하다. 단색과 패턴무늬 등 각각 6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이동명 화선테크 대표는 “콜라겐 원단은 민감 피부를 가진 소비자를 위한 마스크 제작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용 마스크 대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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