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그립이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24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립은 지난 2019년 2월 첫선을 보인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소통하며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브랜드들이 라이브 방송을 위해 그립에 진출해 거래액이 급상승했다는 게 그립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240억원 돌파했으며, 월별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6배 껑충 뛰었다. 현재는 판매자만 8,200여 곳(2020년 12월 기준)을 넘어섰다. 시청자 수는 지난해보다 4.8배, 시청횟수도 14.2배 증가했다.
지난달 처음 시작한 ‘타임딜’은 단 10분간만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약 1억 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립에서는 샘 해밍턴, 개그우먼 박미선, 미스터트롯 태권보이 나태주 등 유명인들이 라이브 방송을 직접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김한나 그립 대표는 “판매자, 구매자, 그리퍼(라이브 방송 진행자)가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를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라이브커머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볼거리 많고, 놀거리 많고, 살거리 많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