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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널티제약, 내시경에 활용하는 신개발 의료기기 임상 시작

"점막하 주입제(MC-003) 내년 출시 목표"





맥널티제약이 내시경에 활용되는 신개발 의료기기 점막하 주입제(MC-003)의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거쳐 올해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경희대병원 등과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맥널티제약의 점막하 주입제(MC-003)는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마치고 해외 7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인 의료기기다. 대표적으로 내시경 절제 시술을 할 때 사용하면 용종이 병변 부위에서 오래도록 용기해 확인하기 쉽고 성공적으로 절제할 수 있다. 기존 의료기기는 가격이 비싸 시술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기 어려웠고, 사용성도 떨어졌던 점을 개선했다는 게 맥널티제약 측의 설명이다.



참고로 국내 내시경 시장은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기준, 2018년 약 160만건, 2019년 약 200만건의 시술이 시행돼 매년 성장세이다.

이은정 맥널티 제약 대표는 “MC-003은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 내시경 시술할 때 안전성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의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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