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루 웨이브(민주당 장악)’ 확정으로 친환경 정책 추진이 힘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화학(051910)이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51% 상승한 93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94만 2,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증권(110만 원), 대신증권(120만 원), NH투자증권(110만 원) 등은 LG화학의 목표 주가로 100만 원 이상을 내걸었다. 화학의 대표 제품인 고부가합성수지(ABS)의 가격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량 수주를 맡은 테슬라 모델 Y의 판매도 순항 중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전기차 성장에 따라 LG화학의 밸류이에션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2차 전지 이외에 첨단소재의 가치를 기존 2조 8,000억 원에서 5조 3,0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이전 98만 뭔에서 120만 원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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