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자사의 5세대(5G) 통신 산업 펀드 전략과 단기국공채 투자 전략을 결합한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한다.
키움운용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50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 펀드를 새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순자산을 300억 원에서 2,000억 원 대까지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키움 글로벌 5G 주식형 펀드‘에 단기 국공채 투자 전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단기국공채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에 글로벌 5G 주식의 성장성이 더해져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식·채권형 모펀드에 각각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우선 5G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모펀드에 자산의 50% 미만을 투자해 수익을 도모한다. 동시에 단기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모펀드에 자산의 50% 이상을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가 투자하는 주식형 모펀드는 5G 섹터에 투자할 때 정보기술(IT) 하드웨어·부품 등 최첨단 기술주뿐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업체, 통신사까지 고르게 투자해 집중투자 위험을 낮췄다”며 “여기에 채권형 모펀드의 단기국공채 전략을 더해 상대적인 보수적인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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