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해에도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냉장고’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생활 가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표한 ‘최고의 30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프렌치도어는 3개 이상의 문이 달린 냉장고를 의미하며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컨슈머리포트는 1위를 차지한 LG 냉장고를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제어 △에너지 효율성 △소음 등의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 냉장고를 소유한 회원들은 신뢰성과 만족도에서 높이 평가했으며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하는 모델에도 선정됐다.
LG전자의 33인치 와이드 일반형 냉장고도 1위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에서 ‘엑설런트’ 등급, 온도조절 제어와 소음에서 ‘베리굿’ 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1,500달러 이하 최고의 가성비 냉장고 평가에서도 LG전자는 4개 부문 중 3개 부문(프렌치도어, 양문형, 상냉장 하냉동)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에도 컨슈머리포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냉장고’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1위, 4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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