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XC는 빗썸의 지분 65% 가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XC는 빗썸의 지분 10%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비덴트와 함께 지분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은 5,0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NXC가 인수할 예정인 해당 지분은 이정훈 빗썸 최대주주의 지분으로 전해졌다. 빗썸은 지난해 8월 삼성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해왔다.
NXC는 이에 대해 “빗썸 인수 건에 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 역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인수자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암호화폐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암호화폐 거래소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이날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코인 당 4,000만 원을 넘어섰다.
/윤민혁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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