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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부 가격 최대 14%인상…연초 장바구니 물가 '들썩'

맥주, 막걸리 주세도 인상...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국내 두부 시장 1위인 풀무원이 두부, 콩나물 가격을 인상한다.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주세도 인상돼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주요 대형마트에 두부, 콩나물 납품 가격을 최대 14%, 10%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풀무원이 두부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만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 악화로 대두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15% 가까이 올랐고 최근 5년 꾸준히 상승해 누적 50% 가량 가격이 높아졌다"며 "원재료비 부담과 제반비용 등이 크게 늘어나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주세도 오는 3월부터 인상된다. 주세 인상으로 주류 제조사들이 세금 부담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신고하는 맥주와 탁주에 대해서 1L당 각각 834.4원, 41.9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세율에 비해 각각 4.1원, 0.2원 오른 것이다.

/김보리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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