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판매 호보에 힙입어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잡았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볼보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2,798대를 판매해 2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모델별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40(2,555대)이 가장 많이 팔렸고, 중형 SUV인 XC60(2,539대), 중형 세단 S60(2,11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손흥민 차’로 신형 S90과 S60 등이 인기를 끌며 세단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늘었다.
친환경차 판매로 늘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은 4개월간 3,622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의 28%를 차지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늘었다.
볼보는 올해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도 국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공개된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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