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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에 모바일 물빨래 주문도 150% ↑

런드리고 주말에만 6톤 물빨래 처리





한파가 이어지면서 집 안에서 빨래가 어려워지자 모바일 세탁 서비스 주문이 급증했다.

11일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식주컴퍼니)의 물빨래 지난 주말 주문 수가 12월 평균 대비 15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말에만 약 6톤 규모 물빨래 주문량을 처리했다.

이달 들어 한파가 몰아치며 동파 등 집 안 세탁기 사용이 어려운 가구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세탁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런드리고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2.5톤, 3.5톤의 물빨래를 포함해 드라이클리닝과 와이셔츠 등 세탁물을 처리하고 배송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런드리고는 기존 드라이클리닝과 와이셔츠 위주의 세탁 서비스 범주에서 벗어나 물빨래에도 투자를 집중해 왔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를 하는 런드리고는 세탁 전문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운영 중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세탁 산업은 드라이클리닝 중심 시장에 머물러 있었다"며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물빨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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