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에 안랩과 써니전자(004770) 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가 급락세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회동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되며 낙폭이 커졌다.
12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9.07%(9,000원) 하락한 9만 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중 10.69% 급락한 8만 8,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써니전자도 3.04% 내린 4,780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 역시 장 중 주가가 4% 넘게 내렸다.
이날 안 대표와 오 전 시장의 회동이 미뤄지며 안 대표 관련주가 급락했다. 특히 추후 회동 날짜도 정해지지 않아 안 대표의 입당이나 당대당 통합 논의 등 ‘야권 단일화’가 진행되지 못 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의 당내 경선후보 등록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그 전인 오는 17일까지 안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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