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애플 제품을 대여해 사용하는 기업에 디지털 업무 환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카드의 ‘애플 리스 금융’은 업체별로 부여된 리스 한도 범위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희망하는 맥북·아이맥 등 애플 제품을 횟수 제한 없이 대여해 쓸 수 있는 것이다. 리스 한도는 업체별 상환 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차등 제공된다. 기업 신용평가 등급이 일정 등급 이상인 우량 법인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를 통해 5억 원 초과 한도도 부여된다. 금리는 신청 업체 신용도와 리스 기간에 따라 최저 연 2.61%부터 차등 적용된다. 낮은 초기 비용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스타트업을 포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중소 규모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이 같은 애플 제품 리스 고객들에게 추가로 화상회의 지원 메신저, 메일과 캘린더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네이버 웍스’ 베이직 상품을 24개월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코리아의 공식 리셀러 ‘맥플러스’를 통해 기업별로 애플 리스 제품에 대한 디바이스 기술 지원과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이번에 △네이버클라우드 △애플코리아 △맥플러스와 다자간 업무 제휴도 맺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기업들의 디지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업무 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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