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현 연 0.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으로 주요국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한은도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설문을 토대로 산출한 12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6.8포인트 하락한 94.0으로 집계됐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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