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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매도 재개에 고민 깊은 정부...정 총리 "정부 입장 확정 안돼"

14일 라디오 방송 출연 발언

금융위는 "3월 재개 위해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공매도 재개에 대해 정부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3월 공매도 재개를 위해 준비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으나 정부 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공매도 재개 관련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금융위는 지난 11, 12일 출입 기자단에 문자로 공지한 내용 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11일에는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12일에는 “지난 금요일(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 회의 시 금융위원장 발언, 11일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금융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며 “공매도 재개 문제는 9인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 의결 사항”이라고 공지했다.



금융위원회에는 금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등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 총리는 이날 아침 TBS 라디오에 출연해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사견임을 전제하며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 원래 제도 자체에 대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정부 생각과 꼭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다”고 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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