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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 G2 4차 산업혁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는 지난해 1년간 수익률 77.69%를 기록하며 국내 글로벌 주식형 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미국·중국(G2)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테마에 맞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융합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전자 기기뿐 아니라 헬스케어·전자상거래 등 광범위한 사회 변화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한다. 이 중에서도 미국·중국에 토대를 두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경제·연구개발(R&D) 규모에서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1~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두 시장의 역사적 상관관계도 낮은 만큼 두 국가에 동시에 투자하면 변동성 관리에도 유리하다.

미래에셋운용이 이 같은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수 있는 배경은 세계 12개국에 확보한 인·물적 네트워크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국가의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는 최근 1년 81.42%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는 국내 글로벌 주식형 펀드 유형 평균(20.79%)의 4배에 가까운 성과다. 2016년 12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200%에 육박한다.

지난해 11월말 자산 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비중은 △IT 45.40% △임의소비재 26.04% △헬스케어 15.75% △산업재 6.5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6.27%다. 국가별 자산 비중은 미국(76.04%), 중국(17.64%), 대만(6.31%) 순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트렌드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 테마”라며 “미국과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기술 발전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혁신의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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