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는 이날 2021년형 LG 휘센 에어컨을 26일에 선보인다는 티저 광고를 시작했다. 15초 분량의 광고영상에는 에어컨으로 추정되는 직사각형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이어 직사각형이 빛을 받으며 입체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는 신제품에 직사각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빛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추정된다.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는 “완전히 새로운 휘센 2021.01.26”이라는 문구가 나오며 신제품이 오는 26일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듀얼 에어컨 디자인을 잇는 차세대 에어컨 플랫폼을 6년만에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에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느낌을 주는 직사각형이 나온 것에 대해선 이번 신제품이 초(超)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계승해 대부분의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1월 26일 오후 8시에 디자인 등이 완전히 새로워진 LG 휘센 에어컨을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런칭 이전에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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