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유니온페이(UPI)와 손잡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선제적으로 디지털 인프라와 모바일 결제 투자에 나서 고객 편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비자, 마스터에 이어 UPI로 확대해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은 앞으로 신한PayFAN(신한페이판)을 통해 등록한 비자 ? 마스터 ? UPI 브랜드의 카드를 전세계 NFC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물 카드가 없어도 신한페이판을 통해 현지 일반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판기?면세점 등 NFC 결제를 지원하는 모든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런던?광저우?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교통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져 탑승시마다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게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스마트폰 NFC 결제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결제를 선도해 온 신한페이판이 해외 브랜드사 확대를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생활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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