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씨아이에스(222080)였다. 현대차, 삼성전자(005930), SK케미칼(285130), 압타바이오(293780),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그 뒤를 이은 매수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씨아이에스로 조사됐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뒤를 이어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분야에서 애플과 협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또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겠다고 알린 가운데 올해 실적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주식 초고수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전날 3% 이상 하락한 삼성전자를 많이 매수했으며, 위탁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곧 시판되리라는 기대감으로 SK케미칼 역시 많이 사들이고 있다.
이날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씨아이에스, 현대차, 대웅, 압타바이오, DB하이텍 등이 뒤를 이었다. 대웅과 압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은 기업들이다.
전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수·매도한 종목 역시 씨아이에스와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현대모비스, 현대차, 오리엔트바이오, SK케미칼 등을 많이 사들였고, 녹십자, LG전자(066570), 현대차 순으로 많이 팔았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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