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이 라면 등 가공 식품 뿐 아니라 장 보기 필수품인 신선 식품을 경쟁력을 강화하자 재구매율이 크게 뛰었다. 눈으로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불만족 시 100% 환불 보장 등을 내세우며 품질을 강조하자 수요가 늘고 있다.
위메프는 신선 식품 현지 배송 서비스 '갓신선' 출시 100일 만에 재구매율이 36.7%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한 달 간 매출은 서비스 출시 첫 달과 비교해 73.4% 늘었다.
갓신선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신선 식품 품질 강화 프로젝트다.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함에 따라 최상의 신선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 식품을 제공한다. 현재 갓신선 전용 상품은 2,000여 개가 넘는다. 모두 담당 상품 기획자(MD)가 현지를 돌며 직접 먹어보고 검수한 상품들이다. 입점 후에도 반품률, 구매 후기 등 여러 지표를 통해 사후 관리 중이다.
특히 갓신선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환불 해주는 보장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반품률은 0.01%로 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 김범석 위메프 신선 식품 팀장은 "눈으로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신선 식품 시장에서도 믿고 살 수 있는 신선 식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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