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혁신의 역사를 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는 21일 온택트 형식으로 진행된 '2021년 영업전략회의'에서 "우리가 수년간 준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결과물들은 지난해 한 해 고객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며 "2021년 신한라이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 자본·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며, FC채널 핵심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자원과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업전략회의에는 경영진과 본부장·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의 부지점장(SL)과 재정컨설턴트(FC)도 줌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체인지 이즈 더 찬스(Change is The Chanc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오는 7월 예정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변화된 영업 환경, 강화된 소비자 보호 정책 방향,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FC채널의 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을 다짐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 신한라이프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도 참석해 오렌지라이프 영업 가족들을 격려했다. 성 사장은 “오렌지라이프의 FC들은 충분한 보험 지식을 갖추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성이 있는 조직”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신한라이프에서 전문성과 로열티를 바탕으로 더욱 진보한 디지털 전환을 함께해나가자”고 독려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영업 모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뉴 세일즈 모델(New Sales Model)'의 정교화를 통한 도입 확대를 강조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도입시스템과 신인 FC 육성 시스템, 신인 FC 지원수수료 시스템 전략을 설명했다. 이미 디지털화해 운영되고 있는 신인FC 교육과정(SIMBA)과 영업활동시스템(AiTOM)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리적·시공간 제약 없이 영업이 가능한 미래지점 운영모델(일명 디지털 브랜치)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또 신인FC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DB영업을 활성화하고 선배 FC와의 공동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에 맞춰 오렌지라이프 FC들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신한금융 산하 FC채널의 기회와 장점을 살린 ‘종합금융서비스 모델’을 통해 앞으로 고객 확대, 상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FC 소득을 다변화해 FC채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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