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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국투자 “에스엠, NCT 컴백으로 실적 개선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아티스트 NCT의 컴백으로 인해 앨범 판매량이 견조하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아이돌그룹 NCT는 지난해 4분기 앨범 판매량 245만장,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 시청자가 20만명에 달해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기존 EXO, 슈퍼주니어 등 아티스트 라인업과 거대한 팬덤이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에 이어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에스파 역시 데뷔곡이 역대 아이돌들의 데뷔곡 중 최단 기간에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만큼 활발한 활동, 팬덤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1730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41%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에스엠의 엔터 사업은 양호하나 공연 관련 자회사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며 “앨범 판매량 등이 증가해 콘서트 부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공연 매출 비중이 큰 자회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현 주가는 엔터 3사 대비 21% 할인되어 거래 중에 있으며,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자회사 적자 축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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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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