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일부 제품에 대해 약 2~4%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그간 프라다는 연초 가격 인상 전략을 구사하며 연 2~3회 정도 꾸준히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다. 아직 공식홈페이지에선 가격 인상이 반영안됐으나 본사 인상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른 가격에 맞춰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백화점 등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이날부터 버킷백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버킷백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나일론 버킷백은 143만원으로 기존 139만원에서 4만원(2.5%) 가량 증가했다.
프라다뿐 아니라 샤넬 등 명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새해 벽두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샤넬은 랩백 레드·베이지 미듐 등을 629만원에서 643만원으로 인상했다. 다미아니 등 쥬얼리 명품 등은 올해 2월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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