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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기존 3사와 초격차 가속화...상승여력 30%

네이버와 지분교환 기대감

4분기 영업익 698억 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현대차증권은 25일 호실적과 네이버(NAVER(035420))와의 지분교환이 기대되는 빅히트(352820)의 상승 여력이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앞서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딜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진 바 없으나, 네이버와 타사 간 최근 딜사이즈 감안시 1,000억~3,000억 원 규모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4·4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네이버와 시너지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주 주가가 22.6% 급등했다. 김 연구원은 "위버스의 압도적 아티스트 라인업에 V LIVE의 라이브 방송플랫폼 운영 노하우 결합시 시너지가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빅히트의 초격차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빅히트의 4·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6%와 196%씩 늘어난 3,686억 원과 69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존 상장 3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250억 원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발행주식총수의 10%를 초과하는 오버행이 주가 상승여력을 제한하여 왔으나, 4분기 압도적인 이익창출력과 위버스의 플랫폼 고도화 전략 가시화가 이를 압도하는 형국"이라며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 30%가 남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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