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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카카오 주력 콘텐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재탄생한다. 카카오는 웹소설·웹툰 등 원천 지식재산권(IP)을 지닌 카카오페이지와 음원·영상 제작사를 보유한 카카오M 간 콘텐츠 시너지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 합병법인의 연간 매출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 카카오페이지




25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1대1.31이다. 양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3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카카오페이지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이고 카카오M은 음악·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 등을 보유한 콘텐츠 제작사다.

카카오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원천 스토리 IP와 콘텐츠 사업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스토리 IP를 위한 콘텐츠 제공자를 비롯해 가수, 배우, 음악·드라마·영화·공연 기획·제작사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8,500개 원천 IP를 지녔다. 일본·북미·중화권·동남아 지역 10개 국에 진출해있기도 하다. 카카오M은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 7개 사와 음악 레이블 4개 사를 비롯해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연간 출시하는 음원 타이틀은 1,200개를 넘어서고, 소속 작가·감독 등은 80여 명, 배우는 150여 명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9년 매출 2,570억 원, 카카오M은 3,53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모두 두자릿수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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