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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IPO 기록 또 경신’···아이퀘스트 수요예측 1,504.02대 1

IPO 청약 시장 '광풍'

지난주 레인보우로보틱스 기록 넘어서

27~28일 청약 후 다음달 5일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




전사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이퀘스트가 기업공개(IPO)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 부동자금이 몰리며 지난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을 단 4일 만에 갈아치웠다.

아이퀘스트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는 9,200~1만 600원.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4.02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했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 21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기록한 1,489.9대 1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수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청약 참여 기관 100% (미제시 8.7% 포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제시했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비율도 18.7%로 비교적 높았다.



1996년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로, ERP 솔루션 ‘얼마에요’를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아 ERP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기업, 소상공인에 특화된 ‘얼마’ 솔루션을 올해 출시해 모바일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매출 105억 원, 영업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30%대로 경쟁사보다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아이퀘스트는 27~2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5일 코스닥에 오를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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