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가 나지 않는 자전거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타누스가 정부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5일 타누스는 최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와 중기부가 인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품질이 우수한 체육 용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은 중기부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타누스는 국내 얼마 남지 않은 자전거 부품 기업이다. 특히 펑크가 나지 않는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 Tire)와 림을 보호하고 라이딩 성능 및 안정성을 높여주는 타이어 인서트 아머 등을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요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 약 40여개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에어리스 타이어와 차별화 되는 개발력으로 누적 100만개의 타이어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9년 11월에는 꾸준한 제품 성능 향상 및 개발 등으로 독자적인 특허를 확보하고,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IP-R&D)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기 타누스 대표는 “원료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본사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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