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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게임계 '다크호스' 그랑사가 출시... 세븐나이츠2와 붙는다


상반기 국내 게임계 '다크호스'로 불리는 그랑사가가 정식 출시됐다. 그랑사가는 넷마블 대표작인 '세븐나이츠' 제작진이 만든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가 매출 상위권에 자리잡은 상황에서 본가(本家) 세븐나이츠2와 신작 그랑사가간 격돌이 예상된다.

그랑사가 / 엔픽셀




26일 엔픽셀은 PC·모바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픽셀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주요 제작진이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첫 게임 그랑사가 출시에 앞서 6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주목 받았다. 유아인 등 유명 배우를 앞세운 TV 광고는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랑사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 입어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는 이례적으로 사전예약 5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성과를 발판으로 지난 25일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그랑사가는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3D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이 특징이다. 게임 음악의 대가로 알려진 ‘시모무라 요코(下村陽子)'를 비롯해 김지율 및 서유리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했다. 그랑사가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PC 버전은 공식 사이트에서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와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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