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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활
'갑을프레임' 족쇄에···프랜차이즈 줄매각

'본사 - 갑·가맹점 - 을'로 간주

규제법 못 버티고 철수 잇따라

뚜레쥬르도 '칼라일'에 팔릴 판

사모펀드가 10년새 17개 꿀꺽





CJ그룹이 계열사 푸드빌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 뚜레쥬르 매각을 결정하고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포함하면 최근 10년간 매각 혹은 매각 진행 중인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17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를 ‘갑을 관계’로만 여기는 왜곡된 시각에서 만들어진 가맹 사업 관련 규제가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와 사모펀드 인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프랜차이즈 브랜드 16개가 매각됐으며 이번 뚜레쥬르의 칼라일 인수가 완료될 경우 17개로 늘어난다.

CJ그룹은 ‘식품 대기업은 계열 브랜드를 사모펀드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2019년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넘긴 데 이어 뚜레쥬르도 내놓으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아예 손을 떼고 있다. 이렇게 되면 토종이자 대기업 계열 식품 프랜차이즈는 SPC그룹과 롯데GRS만 남게된다.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백기를 들 수밖에 없는 것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갈수록 열악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수수료 증가, 각종 인건비 상승, 시장 과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가맹 사업을 옥죄는 규제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 21대 국회에 계류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의 19개보다 더 늘어난 23개로 △가맹점사업자단체 권한 강화 △거래 조건 규제 강화 △가맹 계약 종료 및 해지 규제 강화 등 가맹점주를 ‘노조’로 간주해 가맹본부를 규제하는 내용들이다.

이런 탓에 업계는 사모펀드의 외식 프랜차이즈 쇼핑이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백 프랜차이즈협회 팀장은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가맹점과의 분쟁 및 갈등을 규모가 작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반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싸게 인수해 잘만 성공시키면 적절한 가격에 내다 팔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본다”고 귀띔했다.

/심희정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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