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세계 싱크탱크 순위 평가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기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산하 연구조직이 전세계 1만1,1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 결과 한국 KDI는 아시아 국가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전체 순위는 16위이며 이중 미국 기관을 제외한 순위는 5위로 미국 제외 ‘탑 5’ 진입에 성공했다.
부문별 평가에서는 국제개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기관운영(3위) 부문과 국내경제정책(9위), 국제경제(10위), 사회정책(13위) 등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정표 KDI 원장은 “KDI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서 연구의 수월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KDI는 미래 50년을 뒷받침할 선진국형 경제패러다임을 정립하는데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종=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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