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산업바이오&ICT
네이버, 라인 빼고도 영업익 1조..."해외 M&A 나선다"

작년 매출 5.3조로 역대 최대

1조 돌파한 쇼핑 매출 37% 늘고

핀테크 67%·콘텐츠 49% 성장

올해도 신성장 분야 공격투자

AI·클라우드 등서 성과 기대


네이버가 커머스(쇼핑)·핀테크·콘텐츠 매출을 50% 가깝게 끌어 올리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가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는 와중 네이버페이를 앞세운 핀테크는 연간 7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도 신성장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해 올 상반기 중 회사채도 발행해 ‘실탄’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




네이버는 28일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 5조3,041억 원, 영업이익 1조2,1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8%,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수치다. 지난 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26억 원, 3,23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3%, 17.6%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 해 3분기부터 라인의 실적을 제외하고 있다. 조만간 야후 재팬과 통합해 출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라인 없이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지난 2019년 5,37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라인을 제외했음에도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다.



지난 해 매출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가 더딘 것은 네이버가 여전히 신성장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의 이익 보다 ‘덩치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해 네이버의 영업비용은 4조888억 원으로 전년 보다 27.7% 늘었다. 마케팅비 증가 폭이 52.5%로 가장 컸다. 네이버 관계자는 “멤버십 성장에 따른 페이 적립금, 웹툰 글로벌 마케팅, 쇼핑 등 파트너 지급금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신성장 분야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커머스(쇼핑)는 지난 해 매출이 1조897억 원으로 전년보다 37.6% 늘었다. 현재 41만 개 매장이 입점한 스마트스토어와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한 쇼핑라이브 등 전 분야에서 중소상인(SME)들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 4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월 거래액 1억 원 이상 스토어가 4,000개로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고, 객단가도 47%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중소상인(SME)들에 개방한 쇼핑라이브는 판매자 중 중소상인 비중이 80%에 달한다. 한 대표는 “지난해 10월 CJ대한통운과 지분 교환한 만큼 단계별 물류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과 인프라를 무상 지원해 중소상인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가장 성장률이 높은 분야는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다. 지난 해 네이버 핀테크 매출은 6,775억 원으로 전년 보다 66.6% 증가했다. 쇼핑과 네이버페이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68% 늘어난 7조8,000억 원에 달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7만 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네이버페이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핀테크 기술력 고도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해 11월에는 배송 완료 후 하루 안에 정산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도 금융 이력이 없는 신청자 중 52%가 승인을 받는 등 활성화 단계다. 한 대표는 “이번에 구축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네이버 핀테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고, BTS 소속사 빅히트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통합을 발표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콘텐츠 분야에선 지난 해 매출 4,6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48.8% 늘어난 수치다. 주력 콘텐츠인 웹툰 거래액이 8,200억 원에 달했다. 한 대표는 “왓패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궁극적으로 모든 스토리텔링 지식재산권(IP)이 네이버를 통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며 “엔터 기업의 K팝 노하우와 네이버 기술력을 결합해 공연·팬커뮤니티·커머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도 전년 보다 41.4% 성장한 2,73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보다 163% 증가했다. 네이버웍스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세종시·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도 공격적 투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해 전체 매출의 25%에 달했던 연구개발(R&D)비 비중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인수합병(M&A)을 노리기 위해 올 상반기 중 회사채도 발행한다. 한 대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M&A,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