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김영섭 상품본부장이 이름을 걸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설 명절 선물로 '산청 유기농 한우', '영광 법성포 굴비', '충북 사과'를 꼽았다.
산청 유기농 한우는 높은 일교차와 신선한 공기를 갖춘 경남 산청 차황면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다. 소나무가 울창한 지리산 산기슭 초지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고 유기농 사료 만을 먹고 자라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의 풍미를 좌우하는 올레인산을 많이 함유해 감칠맛도 뛰어나다. 일반 우사보다 3배 이상 넓은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는 면역력이 뛰어나 항생제와 합성 호르몬제,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건강하며 12자리 생산 이력 표시로 철저하게 관리된다.
산청 유기농 한우를 생산하는 산청 청정골 축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직접 사료 공장을 운영해 인증 받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NON-GMO 농산물 사료를 사용한다. 유기농 볏짚과 청보기 등에 발효 유산균을 소의 성장 단계에 알맞게 배합해 만든 사료는 항생제 없이도 강한 면역력을 지닌 고품질의 유기농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이다.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유기농 한우 인증을 받은 산청 유기농 한우는 사료 공급과 축사, 도축장, 정육 가공 공장까지 전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다. 신세계는 올 설을 맞아 깨끗한 우사에서 믿을 수 있는 사료만 먹고 자란 한우 만을 엄선해 구성한 산청 유기농 한우를 만복 46만원, 다복 38만원에 선보인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