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마의자 1위로 평가받는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의료기기 인증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이 선봉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팬텀 메디컬은 다양한 신체 부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목 에어백과 안마 모듈을 통해 견인을 제공하는 목 디스크 모드의 탑재가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럽게 목 마사지와 견인을 제공하는 협착증 모드, 목 부위와 허리 부위의 펄스 전자기장을 통해 근육통 완화를 시켜주는 코스 기능, 대퇴사두근과 대퇴이두근을 자극해 스트레칭과 근육통 완화 효과를 높이는 코스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런 기능은 바디프랜드가 과감한 투자로 얻은 기술력 덕분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R&D)에 약 614억 원을 투자했다. 매년 투자 규모 늘리면서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분야 전문의와 의료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과 디자인까지 아우른 3대 융합연구조직이 바디프랜드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센서와 사물인터넷 기술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건강수명 10년 연장’ 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