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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57종 건강식품 세트…고르는 재미





이마트가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총 57종의 건강식품 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설 사전예약 기간 운영했던 14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삼배양액 등 주요 상품들도 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다.

건강식품 선물세트 구매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는 ‘휴럼 매일 습관 나이트 펌킨·모닝 사과’ 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초저가 세트를 기획했으며, ‘녹십자 웰빙 진액 세트’ 5종과 ‘동원 천지인 세트’ 3종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세트를 넘어 전체 선물세트 중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이밖에 이마트는 ‘위생 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렸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기획했으며, 올해 설에는 지난 추석 판매량 1만 개 대비 3배 물량인 3만 개를 판매한다.

김가은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건강, 위생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에도 물량을 대폭 늘리고 혜택을 키워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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