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IT 계열사 GS네오텍은 고객사 ‘이멜벤처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앱 ‘썸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빠른 다운로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썸씽은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앱이다.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원하는 곡을 선택해 노래할 수 있고, 녹음한 노래를 업로드하면 썸씽 자체 암호화폐 ‘SSX’로 후원을 받을 수도 있다. 후원 받은 SSX 50%는 유저에게, 20%는 후원자에게 지급된다. GS네오텍 관계자는 “정액제 기반인 타 노래방 앱과 달리 무료 서비스여서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썸씽 앱 다운로드 수는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 전인 지난해 3월 기준 20만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엔 5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기간 일간 이용자(DAU)는 3,000명 남짓에서 1만 8,000명으로 6배 늘었다. 썸씽은 향후 연예 기획사 및 방송사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해 실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은 썸씽이 준비 중인 온라인 오디션과 전반적인 사업 관리를 지원한다. GS네오텍은 저렴한 비용의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해준다. 또 단순 운영을 넘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자동화 기반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GS네오텍 관계자는 “썸씽은 GS네오텍의 매니지드 서비스와 더불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탄력적인 앱 운영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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