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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올해 설 상여금 지급 비중 58%…전년 比 7% 감소"

527개 기업 '2021년 설 휴무 실태조사' 실시

코로나19로 경기 상황 악화 이유

영업이익 증가 기대…기저효과 등 반영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기업들 중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비중이 58%로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올해 58.1%로 작년(65.5%)에 비해 7.4%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에서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이 8.9%감소했다. 응답 기업의 53.9%가 올해 설 경기상황이 전년에 비해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 경총은 ”작년 설에는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 설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묻는 설문에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3.5%,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0.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와 향후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설 연휴는 설 공휴일 3일과 일요일이 이어져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3.3%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는 ‘3일 이하’ 9.3%, ‘5일 이상’ 7.4% 순으로 조사됐다. ‘5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협,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47.4%)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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