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유동성 장세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일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거래일 대비 대비 6.28%(2,050원) 상승한 3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도 3.97% 상승한 4만1,900원에, 우리금융지주(316140)와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2%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금융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과 이익 공유제 동참 등을 요구받는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중국발 긴축 우려가 제기되는 등 유동성 장세가 위협받는 듯한 움직임이 나타나자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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