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자 납부에 쓸 수 있는 ‘LOCA MONEY(로카 머니)’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할 때마다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로카코인으로는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용 때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할 수 있다. 카드결제대금도 로카코인으로 낼 수 있다.
기본 적립률은 1%다. 특히 전달 실적이 없어도 이용금액의 1%를 기본으로 쌓아준다. 전달 월 평균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잔액이 300만 원 이상이면 2%가 특별 적립된다.
로카코인은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자 납부에 이용할 때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전환된다. 단 결제대금 납부 때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겸용 모두 2만 원이다.
롯데카드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로카 머니 카드 혜택에 세무지원 서비스를 더한 ‘로카 머니 비즈니스’ 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이 카드는 실적에 상관 없이 △부가세 환급 지원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 서비스 △인근 세무사 지정 및 무료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머니는 평소 금융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거나 이용할 계획이 있는 고객을 위한 카드”라며 “매달 발생하는 금융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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