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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투자 'B·T·S'가 대세

[신금투, 비대면 계좌 만든 고객 설문]

우량주·20대·스마트폰 이용 고객 비중 높아

1인당 평균 국내 주식자산 1,200만원

삼성전자·삼성전자우·현대차 뒤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으로 개설된 계좌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을 조사한 결과 우량주(Blue chip) 투자, 20대(Twenty), 스마트폰(Smartphone) 이용으로 요약되는 ‘B.T.S 투자자’가 대세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 계좌 개설 투자자 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했다. 월별 비대면 계좌 개설 투자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해 3월에 지난해 1월의 3.7배였고 지난해 12월에는 7.7배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30대가 28.6%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대가 271.13%(3.71배)로 가장 컸고 30대가 188.01%(2.88배)로 가장 낮았다. 전체 여성 투자자의 전년 대비 증가폭은 286%(3.86배)로 남성 투자자의 190%(2.9배)를 뛰어넘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30만 명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국내 주식 자산은 1,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 및 성별로는 50대 남성의 주식 자산이 3,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 종목별 인원 비중은 삼성전자 28%, 삼성전자우(005935) 11%, 현대차(005380) 9%, SK하이닉스(000660) 8%, 카카오(035720) 8% 순으로 집계됐다. 3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이내 대형 우량주를 거래한 것이다.

주식 매매 채널별 이용 인원 비중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96%에 달해 비대면 계좌 개설 후 대부분의 거래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자는 2.23%에 그쳤다.

정정용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 센터장은 “'신한알파’에서 제공하는 ‘투자플러스 알리미’ ‘종목 이슈 체크’ ‘나의 종목점수’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고객들이 이용하면서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 정보 콘텐츠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에게 신용 매매 장단점을 알려주는 ‘신용스쿨’ 서비스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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