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3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갖춘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가 적용됐다.
일본의 알레르겐 전문 시험 기관이 실험한 결과 이 코스들을 이용하면 옷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모두 99.9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의 펫케어 세탁 코스는 애벌 세탁,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 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 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잔디 등 생활 얼룩을 제거한다.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털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펫케어 건조 코스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으로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를 제거한다.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6개의 건조 볼은 반려동물의 털 제거를 돕는다.
신제품의 용량은 세탁기가 24㎏, 건조기가 17㎏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185만 원, 194만 원이다. LG전자는 4일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을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출시할 예정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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