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이 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두나무에 투자한다.
한화투자증권은 583억 원을 들여 퀄컴이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 6.15%를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22일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분을 사들일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핀테크 사업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관점에서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간편 인증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있는데 기존 서비스에 핀테크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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