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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성장세 지속…목표가↑"

신한금투, 목표가 32만원으로 10.4% 상향

올해 영업이익 13.5% 증가한 1조5,300억





신한금융투자는 자회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4일 SK텔레콤(017670)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10.2%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분할을 고려해 지분 가치 할인율을 확대해도 충분히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분기에 매출 4조8,400억원, 영업이익 3,3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103.8%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브로드밴드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7.6%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보안 부문 매출은 ADT캡스



출동보안 가입자 순증세 지속과 신사업 성과에 따라 전년 보다 18.4% 늘어난 3,709억원, 커머스 매출은 성수기 프로모션 효과에 전년동

기대비 18.1% 늘어난 2,247억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와 11번가 모두 전년동기대비로 손익이 개선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3.5% 늘어난 1조5,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따라 목표치인 9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선 이외에도 IPTV, 보안,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세

가 전망되는 해외 업체들과의 협력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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