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더하기 사업’에 전년 대비 13억 원 늘어난 총 55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게임더하기는 국산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소게임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기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개 사업을 통합 개편해 중소 게임개발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검색 및 조회하고 포인트로 거래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게임더하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게임더하기 플랫폼에는 총 127개의 서비스가 올라와 있다. 지원 서비스는 마케팅·현지화·인프라 분야로 △게임테스트(QA) 및 고객운영(GM·CS) △영상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지원 △서버 및 보안 기술 지원 등으로 게임사가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다. 올해는 상반기·하반기 2회로 총 50개 내외 게임사를 지원한다. 선정된 게임사에게는 3,000만~3억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더하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본부장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게임기업들이 직접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게임더하기 플랫폼이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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