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생산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유일에너테크는 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241만5,2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만 1,000~1만 4,000원으로 최대 338억 원을 조달한다. 4~5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절삭(노칭) 및 적층(스태킹) 관련 장비를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공모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 생산 제품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제조 장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장비사업과 별개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개발도 진행해 왔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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