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향후 글로벌 OTT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디지털 확장이 강화돼 성장 가능성 높은 한 해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4 % 증가한 1,37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라이브러리 판매 확대에 따라 편성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성장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제작 고도화에 다른 추가적 비용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해외 판매에 대한 외화평가손실과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에 따른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티빙 및 웨이브 등 국내 OTT도 투자를 강화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3편, 티빙 3편, 아이치이 3편 등 총 9편 이상의 작품을 글로벌 소비자에 선보이며 팬덤을 구축할 것”이라며 “스카이댄스, HBOmax 등과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준비 중에 있어 글로벌 공략이 가능한 블록버스터급으로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판매 단가 인상률 상승 ▲제작과 판매의 선순환 ▲글로벌 OTT와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등을 통해 성장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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