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해 설을 앞두고 기아대책(국제구호단체) 및 KB국민은행과 함께 설맞이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떡·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상품권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앱으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 및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늘의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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