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계열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협금융 소비자보호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맞아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패러다임 전환을 당부했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라는 뜻이다.
손 회장은 “고객의 신뢰 확보는 금융회사의 기본”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소비자보호 문화가 농협금융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대비해 모든 계열사가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규정과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 중기전략을 수립해 △상품판매 프로세스 디지털화 △온라인 해피콜 확대 △민원·고객의소리(VOC) 빅데이터 분석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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