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운영하는 '반값 택배'가 올해 설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멈추는 택배 서비스와 달리 반값 택배는 GS물류 배송망을 이용해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이라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8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기간 반값 택배 이용은 전년 대비 3,142%나 급증하면서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객이 감소하고 선물 수요가 늘면서 연휴 기간 택배도 따라 증가했다.
GS25는 올해도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 증가로 뒤늦은 선물을 보내기 위해 반값 택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최대 500원이 할인(신규 회원 가입 200원, 추천인 입력 200원, 예약 100원)된 1,100원부터 택배가 가능하다. 또 별도로 주말, 공휴일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당일 사용 가능한 2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S25택배 담당자는 "좀 더 알뜰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며 "보내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받는 분들께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각 점포의 서비스 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값 택배는 수거 후 수령까지 1일에서 최대 3일 소요되나, 일반 택배 휴업 기간 발송이 불가능한 택배를 개별 보관할 필요가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kg)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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